곡성문화원 2007-08-08 1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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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7일(월) ~ 8월 29일(수) 까지 2박 3일 코스로

일본 대마도(쓰시마)를 답사합니다.


<일정>
제 1일째 / 대마도(이즈하라)
제 2일째 / 하대마
제 3일째 / 상대마(히타카츠)

【쓰시마섬】
쓰시마섬은 일본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섬 전체가 쓰시마시(市)에 속한다. 시 아래 6개읍(이즈하라[嚴原町], 미쯔시마[美津島町], 도요타마[豊玉町], 미네[峰町], 가미아가타[上縣町], 가미쯔시마[上對馬町])이 있고, 이즈하라에 쓰시마시청이 있다.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세토[萬關瀨戶: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뉜다.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이고, 산지의 계곡들은 곡벽이 험준하다.

예로부터 한국과 일본 열도 사이의 중계지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여 대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부산에서 약 50km의 거리에 있어 한국과 관계가 깊었다. 고려 말부터 조공을 바치고 쌀·콩 등을 답례로 받는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왜구가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출몰하자, 조선시대에 들어와 회유책·귀화정책 등을 쓰다가 세종 때에는 원정(遠征)에 나선 바 있다. 1274년 1281년 두 차례 몽고군이 상륙했다.

뒤에 쓰시마도주(島主) 소[宗]의 간청으로 조선이 삼포(부산포·염포·제포)를 개항하자, 쓰시마는 에도[江戶]시대 말기까지 대(對)조선무역을 독점했다. 임진왜란 때에는 일본 수군의 중요한 근거지가 되었다.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으며 최근까지 화전 경작을 했다. 산촌에서는 숯 구이와 표고버섯 재배가 주업이었으나 조림이 이루어졌다. 오징어·도미잡이와 전복·소라·성게·천연김 채취를 하고, 아소만에서는 진주조개 양식이 성하다. 쓰시마섬의 중심지역인 이즈하라는 13세기 중엽 이래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에 이르기까지 쓰시마를 지배해온 소씨[宗氏] 일족의 거성(居城)이 있던 곳으로 성터와 그 시주사 등이 남아 있다. 부산에서 정기여객선이 1주일에 6차례 운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