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문화원(원장 김학근)이 3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농촌체험마을 사업’이다.


이에 따라 ▲고달면 가정리 ‘두계산골 외갓집 체험마을’ ▲가정리 ‘가정녹색농촌체험마을’ ▲죽곡면 하한마을 ‘상한전통녹색테마마을’ 등 3개 마을의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 동안 이들 3개 마을은 도시민과 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시골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이를테면 두부녹차 만들기, 떡 메치기, 사과·배 따기 등 농업음식과 설장구 농악공연 등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3년차에 접어든 이들 마을은 올해에 섬진강변과 농촌마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행사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지난달에 부산 ‘태양의집’, 풍악복지재단의 ‘스마일빌’ 등 300여명이 이들 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을 가졌으며, 지난해엔 광주·전북 익산·경남 창원 등지에서 30여개의 복지·아동단체 200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학근 원장은 “도농교류 협력사업은 도시민들과 학생들이 잊혀져가는 농촌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농촌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교류협력사업을 펼치는 3개 마을도 숙박과 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각종 사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