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_5-9-2024_115142_dbskjtv.co.kr.jpeg

 

 

곡성군, 신숭겸 장군 마당극으로 지역 역사 재조명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곡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우리 지역의 향토 문화예술에 빠져보는 신숭겸 장군 마당극’이 9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곡성 레저문화센터 동악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마당극은 곡성군의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향교 서원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곡성군의 지원을 받아 곡성문화원에서 약 2년간의 준비를 통해 완성한 작품이다.

공연은 곡성교육지원청의 ‘우리 지역의 향토 문화예술에 빠져보는 신숭겸 장군 마당극’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노명숙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동진 평산신씨 덕양서원 회장, 유효순 곡성군 문화예술과장, 고광운 전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곡성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함께 관람했다.

노명숙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신숭겸 장군은 곡성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인물로, 오늘의 마당극을 통해 그의 업적과 정신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진 덕양서원 회장은 “신숭겸 장군의 충성심을 본받아 우리 학생들이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극단 곡성이 선보인 마당극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신숭겸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감동적인 공연에 박수를 보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느꼈다고 전했다. 한 관람객은 “곡성의 역사적 인물을 이렇게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문화 행사가 자주 열려서 지역 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곡성’은 2007년에 곡성문화원에서 곡성군 거주 여성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여성 극단으로, 그동안 광주비엔날레, 5·18 전야제, 여수 국제엑스포,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등에서 약 200회의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마당극을 통해 곡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며,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극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문화 예술에 대한 기여를 계속할 예정이다.

 

동부권 주성재 기자 jus7412@gmail.com

DBS 광주동아방송 (dbskj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