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공모전에 참가 해 주신 어린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올해 제14회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공모전에 전국 각 지역의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창작 능력과 기량을 자랑하는 열띤 경쟁속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입상하신 어린이들께는 축하인사를, 그렇지 못한 어린이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
제14회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공모전" 에 참가 해주신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2014년에도 많는 관심과 참가 부탁드립니다.

 


제14회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 공모전 심사평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 공모전’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습니다.




  금년에도 글짓기 부문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응모하여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고심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운문이든 산문이든 글에는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감동이 있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해야 하고 상상력이 돋보여야 합니다. 경험의 진솔성이 있는 작품,  문장력, 참신한 발상, 상상력을 중점적으로 심사를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운문보다는 산문이 더 감동적인 작품이 많았습니다. 운문은 사실적인 것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새롭게 넣어야 하는데 그런 연습이 부족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4백 편이 넘는 작품 가운데서 우선 20여 편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심사위원은 그 20편을 가지고 심사조건에 부합한 4편을 추리고 그중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광주 효덕초등학교 6학년 김재동 학생의 <효>(산문)를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충주 금릉초등학교 4학년 민준혁 학생의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산문)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2학년 학생이지만 아주 솔직한 마음을 보여 준 군산 미장초등학교 김석현의 <우리 엄마>(운문), 상상력이 돋보인 함안 가야초등학교 6학년 김시훈 학생의 <할머니의 대추나무>(산문)를 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유사한 소재로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작품이 많았고, 학년에 비하여 언어를 다루는 것이 높아 주변에서 도움을 준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보여 주고 새롭게 보려는 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수상하지 않는 학생들도 꾸준하게 노력하면 충분히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위안과 수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효에 대한 글짓기를 통하여 효를 실천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심사위원장 : 백시종(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심사위원 약력>


*백 시 종


전남일보 신춘문예 동화 <꽃마음>당선


전남일보 장편소설 <자라지 않는 나무들>당선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 <비둘기>당선


대한일보 신춘문예 단편 <뚝주변>당선


제1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망망대해>


제38회 한국문학상 수상 <그 여름의 풍향계>


제10회 오영수문학상 수상 <이괴수>


제7회 서포문학상 수상 <논개>


제2회 채만식문학상 수상 <서랍속의 반란>


제1회 한국문학 백년상 수상 <오주팔이 간다>


제18회 중앙대학문학상 <굿바이 수라바야>


제5회 들소리문학상 수상 <사하라크리스마스>


제4회 노근리평화문학상 수상 <돼지감자꽃>


(사)맑은물사랑실천협의회 공동대표


『문예바다』 발행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문 정 영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97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낯선 금요일』, 『잉크』등이 있다. 시전문지 계간 『시산맥』 발행인.




*정  선


전남대 국문과 졸업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


2005년 『에세이문학』 수필 등단


2006년 『작가세계』 시 등단


저서:시집『랭보는 오줌발이 짧았다』 수필집『내 몸속에는 서랍이 달그락거린다』


현 수필전문지 계간『에세이문학』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