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발한 노인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어르신 문화나눔봉사단’이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어르신나눔봉사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등이 주최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선정된 데에는 어르신나눔봉사단 소속 할머니 인형극단 ‘민들레’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형극단 ‘민들레’는 지역내 교육기관과 불우시설 등을 찾아가 인형을 통해 공연을 펼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인형극단은 지난 4월 남원춘향제에 초청돼 공연을 가졌으며, 지난달에는 박용철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용아문학제에서 심청전을 인형극으로 선보였다. 또 여수세계박람회 공연을 비롯해 미국 LA·캐나다 토론토 등의 해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인형극단은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교육을 받는 등 할머니들의 문화적 삶을 영위하는 것은 물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나눔의 생활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노인단체로 알려져 있다.
/주성재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