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해도 변함없이 18회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공모전에 보여주신 여러 학부모님과 선생님들,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학교나 학원의 단체 참여가 아닌 개개인이 직접 참여해주신 작품의 수가 현저히 늘어난 것 또한 저희 행사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아 뿌듯한 마음입니다.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또 그렇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18회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공모전에 참가해주신 전국 각 지역의 많은 어린이들과 관계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불어 2018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18회 효녀심청 전국 어린이 예술공모전> 그림부문 심사평

 

이번 공모전에는 900여명의 어린이들이 출품하여 작년에 비해 응모작의 수는 줄어 아쉬움을 주었지만 그림들의 수준은 월등히 향상되어 있었다.

그래서 밤이 늦도록 심사가 길어지고 고심에 시간을 한참 보내야했다.

 

어린이의 그림을 본다는 것은 심사를 떠나 기쁨이다.

아직 여물지 않은 선으로 그려진 그림 속에는 순수한 마음과 신선한 발상들로 가득하다.

그런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심사는 사라지고 맑은 감성으로 물들곤 한다.

아이들의 그림에는 그런 힘이 있다.

 

어린이 그림의 가장 큰 강점을 파기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가로막는 교사와 부모의 무리한 간섭과 마무리 작업이다.

자유로운 발상과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기 유발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는 것은 감성을 풍요롭게 하고 지혜를 쌓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들의 진솔함과 순수함을 응원하고 아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봐줄 때 비로소 놀이가 되고 즐거움이 된다.

 

효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과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 인물에 대한 놀랄만한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일치로 대상을 선정하게 되었다.

 

좋은 그림을 응모해준 많은 어린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17. 11.

심사위원 배동환 박재연 김영자



<심사위원 이력>

 

*배동환

- 개인전 35(서울,부산,광주,전주,춘천,NY,LA)

- 단체전 2004년 광주비엔날레 초대외 국내외 500여회

- 2014년 대한민국미술인상(장리석상) 한국미술협회

- 1976년 한국미술대상전 은상(한국일보사)

- 1975년 국적특선(우리들의 성지)

- 1974년 국전문화공보부장관상(어머니의방)

- 한국미협부이사장, 미술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장, 신라대학교수역임

 

*박재연

- 2016 전북청년작가선정 - 전북도립미술관,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16 아시아현대미술전 - 전북도립미술관

- 2015 <가족일기> - 양평군립미술관

- 2015 블룸비스타 초대전 - 블룸비스타, 양평

- 2013 2회 개인전Inout_낯선 유기적 덩어리)-그림손 갤러리

- 2012 전북도립미술관 기획전(전북을 만나다_산들바람)

현재: 한국여류조각회, 양평미협, 전북현대조각회

 

*김영자

- 전남대학교

- Memphis college of Art

- Memphis state University Master's course (Fine Art)

- 송파미술협회전(송파구민회관) 19912000

- 한국회화 600년 디지털 현대회화전(예술의전당)

- 남한강 사람들의 그림이야기(양평 아지오)

- 화가마을 그림잔치

- 양평환경미술제(양평군립미술관) 2008-2014

- 가족전(양평군립미술관)

- Doors Art Fair 2013(lmperial palace Hotel.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