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인물



신숭겸 마천목 유팽노 정운창 정재건 둔산 삼의사 허 섬 신정백 노임수 양원모 신태윤 심민겸 박언배 심민각 김용명

갑자란, 병자란에 큰 공을 세우신 축헌 허섬

그 충의의 마음 길이 길이 빛내리

1623년 인조반정에 아직 정국안정이 되지 못한때
1624년 정월에 이 괄이 논공행상의 불평으로 반란을 일으키니 이것이 갑자 이괄난이다.

한때 그 세력이 커서 조정이 위해로운 지경에 이르렀을 때 죽헌 허섬은 창평 진사 이중겸 박사 조수 생원 조한빈 이기남 본현 전주부 심민겸과 같이 거의하니 의곡 1,700석 의포15동 의지 700권을 모아 강화도로 보내고 임금님께 상소하여 의분을 참지 못하여 성출한 뜻을 아뢰오니

"그대의 뜻이 가상하고 그 충의의 마음 더욱 가상하구나"하시고 비답을 내리시었다.
다시 1936년 병자호란을 당하여 동지들과 같이 거의하여 청주까지 갔다가 성하지맹을 듣고 통곡하여 돌아와 이내 두문불출하여 나오지않고 분개하여 세상을 떠났다.